러시아 월드컵 제외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페이스북)
러시아 월드컵 제외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페이스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4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월드컵에 갈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밝힌 바. 그러나 그는 16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의 명단에 이름이 없었다.

최근 이브라히모비치는 돌발적인 행동과 거친 발언으로 스웨덴의 언론은 물론 세계 스포츠 매체들까지 그를 비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스웨덴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진 이후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라며 평가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축구협회와의 협의 끝에 출전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복귀설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원하면 월드컵에 간다"라고 말하며 언론 공세를 펼쳤다.

이어 그는 "내가 없는 스웨덴은 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내 앞에서 이긴 적이 없다"라며 "대표팀은 모르지만 나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잘 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데르손 감독은 "대표팀에서 은퇴한 선수가 복귀를 원하면 감독에게 연락하는 게 우선"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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