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환경기초시설 20개소(폐기물 4, 하수처리 8, 상수도 8) 담당 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배출권거래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7년 온실가스 배출거래제 운영 결과 ▲2차 계획기간(2018~ 2020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 방안 ▲배출권 시장 주요 이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지난해 1차 계획기간(2015~2017년)이 종료되고 올해부터 2차 계획기간(2018~2020년)이 시작됐으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온실가스 감축 강도가 강해질 전망이다.

1차 계획기간에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것을 전제로 배출권을 할당했으나, 올해는 2014~2016년 평균 배출량의 85.18% 수준으로 배출권을 할당해 업체에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총 허용배출량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설의 특성별 온실가스 감축전략과 방법에 대한 교육과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 교류 등 배출권거래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시설별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은 1차 계획기간 총 914,651톤CO2-eq, 2차 계획기간은 1단계 2018년이 274,241톤CO2-eq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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