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엠스플뉴스)
(사진: 엠스플뉴스)

LA다저스 류현진이 피칭 도중 통증을 호소한 가운데 다리 부상이 의심되고 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서 통증을 호소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달 미국 다수의 매체들은 그의 활약에 기대에 기대를 모은 바 있기에 이번 부상은 더 큰 아쉬움을 준다.

당시 LA타임스는 "올해 8회에도 등판할 것 같다. 그는 지난 4년간 7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했다"며 "어깨 수술을 받아 조심스럽다. 힘을 비축했지만 그의 패스트볼은 건강할 때보다 빠르지 않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더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던지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보도했다.

또 MLB닷컴은 "류현진이 스트라스버그보다 잘 던졌다. 3회까지 2안타만 내주고 7이닝 동안 8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1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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