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콘서트, 혼네·처치스·세카이노 오와리가 온다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7월 27~29일 올림픽공원 ‘사운드시티’ 무대공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 3인 신스팝 밴드 처치스(CHVRCHES), 영국 일렉트로니카-솔 듀오 혼네(HONNE), 일본의 인기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까지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동시에 인정받는 글로벌 뮤지션들이 나란히 내한한다.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가 오는 7월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사운드시티(SOUND CIY)’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처치스는 2014년 첫 공연 이후 4년 만에 내한한다. 로렌 메이버리, 이안 쿡, 마틴 도허티 등으로 구성된 밴드다.

1980년대 신스팝 향수를 재현한 감각적인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채로운 신스 멜로디에 메이버리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더해져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화려한 음악과 달리 가사 대부분이 이별이야기라는 것도 재밌는 점이다.

데뷔 앨범 ‘더 본즈 오브 왓 유 빌리브(The Bones Of What You Believe)’는 BBC에 의해 ‘사운드 오브 2013’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Q, NME, 가디언 등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프로듀서 제임스 해처와 보컬 앤디 클러터벅이 뭉친 혼네는 클래식한 솔과 신스 사운드가 만들어낸,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인다.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솔, 드림팝 듀오로 두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준다.

주로 드림팝이라 불리며 대부분 신시사이저와 드럼, 베이스 정도의 악기가 참여하는 미니멀하면서 몽환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혼네는 데뷔 싱글 ‘웜 온 어 콜드 나이트(Warm on a Cold Night)’가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그룹이다. 2016년 첫 내한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양일 티켓이 매진돼 공연이 추가됐다.

보컬 후카세, 기타 나카진, 피아노 사오리, DJ 러브 등 멤버 4명인 세카이노 오와리는 몽환적이며 유려한 멜로디, 동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일본과 한국은 물론 타이완, 홍콩, 미국, 영국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얼터너티브 록 음악으로 분류되지만 대부분 곡마다 다양한 색깔을 담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0년 타워레코드에서 싱글앨범 ‘환상의 생명’을 발매하며 정식으로 인디데뷔 후 2010년대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밴드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환상의 생명은 2010년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일본 최대 규모 닛산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14만 석 공연을 매진시키며 메이저 데뷔 이후 최단기간에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 밴드로 기록됐다. 지난해 첫 단독 내한공연은 순식간에 공연 티켓이 매진돼 1회 추가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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