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전기전자 및 조명 산업용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를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높은 유동 특성으로 정교한 구조의 초박형 부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컴파운드와 폴리에스테르 블렌드, 비보강 PBT 컴파운드 등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 등이 공개됐다.

랑세스가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소재로 선보인 제품은 고유동성 열가소성 플라스틱 ‘포칸 B3235XF’와 ‘듀레탄 BG30XFN01’이다.

고유동 특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일반 소재 대비 가공성이 용이하고 디자인 자유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경량화 설계와 조립부품을 간소화 하는 데 적합하다. 포칸B3235XF 신소재는 고유동 PBT 컴파운드로, 성형 사이클 시간을 30%나 단축해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우수한 난연성과 변형억제력의 포칸 폴리에스테르 블렌드는 대형 하우징 부품용으로 개발됐다.

PBT와 열가소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를 기반으로 해 뒤틀림이 거의 없다. 0.4mm~0.75mm 두께에서 국제 난연성 시험규격 UL 94 테스트 최고 난연 등급 V-0를 획득한 우수한 난연성이 특징이다.

내광성, 내습성이 우수해 포칸 신소재를 적용한 부품은 고비용의 자외선 차단을 위한 별도 코팅을 할 필요가 없다. 포칸 신소재는 배터리 셀 하우징, 하중에 노출된 커넥터, 기하학적 구조나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같은 전자 회로용 대형 하우징 등에 적용된다.

LED용 맞춤형 비할로겐 난연 PBT 컴파운드도 선보였다. 비할로겐 난연 PBT 신소재인 ‘포칸 BFN6410’는 LED및 조명 기술용으로 개발됐다.

고반사성 소재로 450나노미터에서 94퍼센트 이상의 높은 광반사율이 강점이다. 얇은 제품 두께에서도 블루라이트등에 대해 낮은 빛 투과 성능을 발현한다. 기계적 물성이 뛰어나며 뒤틀림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UL94 테스트 최고 난연 등급 V-0를 획득했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전기차를 필두로 한 미래형 자동차의 수요 증대와 전기전자 기기의 고도화, 복합화 등으로 고성능 플라스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랑세스는 고품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를 적극 소개하며 전기전자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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