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정보・기술・지식 나누는 본연의 목적 강화”
공감・공존・공생・공유 ‘4공’ 적극 실천, 4차 산업혁명 대비도

“올해 출범 17주년을 맞이하는 건전협은 신뢰와 공감을 화두로 삼아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융합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회원 간의 정보와 기술, 지식을 나누기 위한 자리를 적극 마련할 계획입니다.”

2018년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이하 건전협) 신임 회장에 선임된 안상목 한라 전기부장은 건전협의 설립 목적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임 회장들이 닦아 놓은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자처했다.

“건전협의 설립 목적은 전기인들이 서로 유대감과 소속감을 쌓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참가자격을 기존 50대 종합건설사 전기팀장에서 100대로 확대하고 신규 회원사들이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6개 운영위원회 활동을 재정립함으로써 설립 목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는 신임 회장에 선임되면서 강조했던 ‘4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4공이란 공감과 공존, 공생, 공유를 뜻하는 말로, 공감을 통해 소통하고 이러한 연쇄작용으로 공존과 공생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여기에 회원 간의 정보와 지식, 기술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공유의 의미를 되새겨 건전협 설립 목적이자 4차 산업혁명의 근본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은 과거와 같은 폐쇄적인 구조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통해 협업과 공유를 순환하는 구조로의 변화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 개발보다는 기존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시돼야 하죠. 현장에서 기존의 수많은 기술을 공유해 상호 접목함으로써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질적 개선을 가져오는 것이 우리 전기인들이 감당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건전협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결론이 나지 않은 해외공사 시 전기 분야만의 단독 실적 확보가 어려운 점을 국토부에 개선 요청했던 사례를 주요 사례로 꼽고, 향후 운영위원장이 결정되는 대로 해당 사안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공과 준공, 인허가 사항 등 공동시설과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활발하게 협의해나감으로써 건설 전기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건전협의 역할을 강조해 2018년을 전기산업에 기여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협의회의 내실을 다지고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상생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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