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CS2 상용화 등 신호분야 협력체계 구축 논의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열린 ‘철도 신호분야 업무공유 협력회의’에서 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열린 ‘철도 신호분야 업무공유 협력회의’에서 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코레일(사장 오영식)과 19일 공단 본사에서 철도산업발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철도 신호분야 업무공유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9일 공단과 코레일은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철도발전협력단을 함께 발족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철도 신호분야의 업무를 서로 공유하며 철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철도 신호분야는 열차안전운행의 핵심 기술로 열차의 속도와 감시 등 열차운행에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최근 고속화·자동화·무인화 등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에 공단과 코레일은 국내·외에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는 신호시스템을 통합하고, 나아가 국제 철도시장 점유를 겨냥한 KRTCS2(한국형 신호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은 올해 신호분야의 추진업무와 현안에 대해 코레일과 공유했고, 운행 중인 KTX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광명∼동대구) 노후 신호설비 개량 합동지원반 구성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송광열 공단 신호처장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신호 체계와 기술력 확보를 위해 양 기관 신호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력회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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