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바이오, 항공,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등 총 12개 기업 참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가들을 초빙해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고위급 IR을 통해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미국발 투자 모멘텀을 지속 유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드테이블에는 금융·IT(EMP, Qualcomm, WeWork), 바이오(Pfizer 등), 항공(Boeing 등), 석유화학(Versum Materials, Air Products 등), 신재생에너지(Principle Power)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을 비롯해 국내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통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2개 기업이 참가했다.

백 장관은 “최근 철강 232조 국가면제, 한미 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를 이룸에 따라 한미 양국이 공고한 동맹관계임을 세계에 재확인하고 양국 경제활동에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안정된 투자환경하에서 한미 간 투자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각국의 투자제한 조치 등으로 국경 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미국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경제에 대한 미국기업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이 투자처로서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혁신적인 산업여건, 외국인 투자기업에 유리한 투자환경, FTA 플랫폼을 통해 창출되는 넓은 시장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백 장관은 또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투자 협력을 확대하자”며 “산업부는 이번에 투자관심을 확인한 투자가를 밀착 관리해 투자의향이 원활하게 현실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