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쨰)이 17일 주한 인니 대사관저에서 우마르 하디(H.E. 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를 예방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쨰)이 17일 주한 인니 대사관저에서 우마르 하디(H.E. 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를 예방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상균 이사장이 17일 주한 인니 대사관저에서 우마르 하디(H.E. 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예방해 자카르타 경전철(LRT) 2단계 사업 등 인도네시아 철도사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올해 7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방한 예정에 앞서 인니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주요기업·기관과의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사업 추진 중 발생한 애로사항 건의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김 이사장은 자카르타에서 건설 중인 LRT 1단계(5.8km) 사업에 이어, LRT 2단계(11.5km)·3단계(100.5km) 구간 건설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인니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1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통해 JAKPRO(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자산관리공사)와 자카르타 LRT사업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자카르타 주정부에 공단의 철도전문가를 파견해 주정부·JAKPRO와 함께 철도 사업을 개발 중이다.

김 이사장은 “주한 인니 대사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이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을 수주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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