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르 메르디앙 호텔서 지재권 관련 세미나 열어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20일 르 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美 특허변호사와 함께하는 지재권 분쟁대응 실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지난해 미국 특허분쟁동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연관된 분쟁은 총 182건으로, 그 중 중소·중견 기업이 22%에 해당하는 41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중견기업들은 분쟁전담 조직 부족 등으로 해외에서의 지재권 분쟁발생 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특허업계에서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최근 지재권 분쟁사례와 효과적인 대응전략이 소개됐다. 또 세미나 현장에서 미국 특허변호사들이 직접 지재권 분쟁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대일 상담도 진행됐다.

세미나는 각각 오전·오후로 나뉘어 오전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분쟁대응을 위한 특허무효심판 활용전략, 주요 판례동향 및 시사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시 상표 출원의 중요성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분쟁예방 및 대응 방법론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지식재산권 관련 계약서 작성실무와 주요 NPE들의 위험 특허분석 및 대응전략, 특허청의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지원정책 등이 소개됐다.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의 성공 조건은 지재권 분쟁대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세미나가 중소․중견 기업의 분쟁대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특허청의 해외 지재권 보호정책들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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