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길 트레킹’ ‘광주 1박2일’ 2개 코스 개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중 환벽당에서 국악 공연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중 환벽당에서 국악 공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한 무등산의 수려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권(광주호~가사문화권~무등산)과 연계한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연중 운영한다.

무등산 자연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광주의 자랑인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 및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와 친환경 힐링체험 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임진왜란의병, 호남사림, 누정 등 무등산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선비정신을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고, 등산 위주로 편중돼 있는 관광객들의 참여를 다양화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길로 ‘무등산 역사길 트레킹’과 ‘광주 1박2일’ 2개 코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광주학교(062-385-1417)에 예약 신청하면 운영 일정에 맞춰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무등산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바람의 언덕 등 장소에 따라 판소리와 가야금 공연, 무등산 수박, 손두부 시식 등 특별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광주시는 누정을 소재로 한 체험프로그램, 트레킹·생태관광·수학여행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퓨전국악제, 가사문화예술제 등 시민참여형 축제를 마련해 무등산권역을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비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관광업계 대상으로 미소·친절 운동을 펼치는 등 관광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