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견기업 10명, 중소기업 10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30명 구성
폐목재재활용업(우드칩)·임의가맹형 체인사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회의를 열고, 제4기 동반성장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는 위원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정호영 LG화학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등 대중견기업계 10명,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계 10명,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안수현 한국외대 법과대학 교수 등 공익위원 9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동반성장위원들은 심의안건인 2018년도 제1차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임의가맹형 체인사업’과 ‘폐목재 재활용업(우드칩)’에 대해 확장 자제 및 진입자제를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임의가맹형 체인사업의 경우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자제하고, 이미 진출한 대기업은 회원점의 신규출점을 자제시키기로 했다.

또 폐목재 재활용업(우드칩)은 기존 대기업의 경우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생산설비의 신증설과 공장 신설을 자제하고, 폐목재의 수집, 운반, 파쇄 분야 신규 진입도 자제키로 했다. 아울러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장에 맞는 합리적인 조건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노력하고, 폐목재의 유무상 수집을 자제토록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난제인 저출산, 청년 실업, 중산층 축소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에 있다”며 “임금 격차 해결 없이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민간자율 사회적 합의기구로서 국가적 현안인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동반성장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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