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동차부품, 전남 농수산식품, 제주 화장품’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지역특화품목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컨소시엄사업에 광주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가 주관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12개의 지역특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됐으며, 광주전남청 관할 지역에선 3개 단체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수출컨소시엄사업은 해외 경험이 부족한 내수·수출초보 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전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3단계를 하나의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남 농수산식품 컨소시엄이 운영돼 중국 바이어초청과 중국·홍콩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총 2,272만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을 이끌어냈다.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전라미향이라는 공동브랜드로 중국 사천성 지역내 16개 유기농 매장(Sunyuki) 입점, 강소성지역 O2O매장 개설 등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데 성공했다.

광주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대표 유진열)는 ‘WELLCAR’라는 공동브랜드로 헤드라이트·범퍼 등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기 위해 중국·인도·중남미지역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이사장 황종율)은 전남도 친환경 유기농 농수산식품으로 홍콩국제식품박람회(8월), 중국국제수입박람회(11월) 등에 참가해 중국 및 동남아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대표 박광열)는 영유아·남성 등을 타깃으로 소비자 선호에 맞춘 기능성 화장품 위주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중국·미얀마지역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각 주관단체(자동차부품 062-973-8185, 농수산식품 061-333-2527, 화장품·원료·헬스푸드 064-751-2030) 및 광주전남청 수출지원센터(062-360-9192)로 문의하면 된다.

수출컨소시엄사업 2차 주관단체 모집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동종 내지 유사 수출중소기업들이 모여 신청하면 되고, 공동브랜드가 있는 경우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수출컨소시엄을 활용해 같은 품목의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당한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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