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선도모델 발굴”

전남도는 도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친환경적이고 창의적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전남을 Re Design 하다!’라는 주제로 ‘제3회 2018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작품을 공모한다.

친환경디자인상은 2016년 도입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차세대 디자인 인재들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디자인 분야의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전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앞으로 전남지역 친환경디자인 사업 등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도민을 비롯한 지역 방문객의 관점으로 전남 전역에 걸쳐 공공디자인 측면에서 개선할 사항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분야와 기설치 분야로 나뉜다. 아이디어 분야는 공공디자인 전 분야이며 기설치 분야는 준공이 완료된 공공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 분야는 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하며 기설치 분야는 전남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남TV(jntv.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친환경성, 실현가능성, 독창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2점 내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남도지사 상장과 상금(대상 500만원 등 총 1천1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순천시가 주최·주관해 ‘동천어화(東川漁化),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순천만의 노래’라는 주제로 ‘2018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개최되는 순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된다.

방옥길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우수한 공공디자인은 경관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큼 실효성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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