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인식 확대·체계적 보전·지역경제 활성화 3대 목표

무등산권에 대한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대 계기가 마련된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는 무등산권 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외지향형 전략, 기반시설 조성 및 운영프로그램 확대가 긴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세계화를 위해 지질공원에 대한 인식 증진, 지질공원 명소에 대한 체계적 보전, 무등산권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목표를 세웠다. 또 ▲교육·홍보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오페스티벌·AR 및 VR 개발·스토리텔링 ▲세계지질공원 국제플렛폼센터 설치 ▲탐방기반 확충 ▲기관·단체 기능연계 및 협력 추진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시는 오는 7월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국내외 지질공원 전문가, 지질공원 해설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계지질공원 비전 선포식 및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탐방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시는 먼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무등산 남도피아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플랫폼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담양과 화순에 권역별 탐방안내센터 신설도 함께 추진된다. 또 지오빌리지 청풍마을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을 보강하고 지질공원 해설사 50여명을 양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시·도민 홍보와 인증기념을 위해 5월중 무등산 정상개방과 연계해 범 시·도민 잔치한마당을 개최한다. 탐방객과 함께하는 담양, 화순, 광주에서 물과 흙을 가져와 합치는 합수합토제와 시범 지오트레일을 탐방하는 ‘길 열림’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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