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16개 테크노파크 공동 추진...지역기업 문제해결 경진대회 등 열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2018년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전국 16개 테크노파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내일(Tomorrow)이 청년의 내일(My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의 현장탐방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매년 약 1만여 명의 청년이 500여개 이상의 지역기업을 탐방했으며, 올해부터는 6년간 지속 추진돼 온 인식개선 성과를 토대로 지역기업으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과 ‘취직’의 가교역할을 적극적이며 다채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지역기업 문제해결 경진대회가 열린다. 청년이 지역기업이 제시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상호 간 심층 탐색 계기로 삼아 채용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수도권 5개 권역(충청권·영남권·대경권·호남권(제주포함)·강원권), 25개사에 대해 75명의 청년이 참여하게 된다.

우수기업 기획탐방도 확대 추진된다.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지역 기업을 접하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여성CEO기업과 사회적 기업, 드론산업 관련기업 등 기획탐방을 강화해 기업탐색 영역 확대를 통해 우수 청년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희망이음 채용박람회도 개최된다.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기업과 청년 간 매칭 및 현장 면접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지역기업과 청년 간 소통 확대가 직접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희망이음 프로젝트 수행으로 창출된 성과에 대해서는 향후 시상식을 통해 우수기업과 청년에게 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취업이 참여기업으로 연계된 경우 기업의 정부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그동안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성과를 거둔 만큼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고용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과 청년이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상호 탐색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기업에 우수한 청년인재가 채용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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