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정부 공모사업 최종 확정

경남 진주 한국세라믹기술원내에 ‘수송시스템 세라믹섬유 융복합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센터 설립은 경남도와 진주시가 2018년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확정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으로 진주시는 세라믹기술원 본원 이전, 세라믹소재종합센터 구축, 융복합재센터까지 유치됨으로써 세라믹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총 사업비 29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80억 원, 민자 10억 원)으로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에 연면적 3,000㎡, 지상 3층의 센터를 건축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3개 분야(내구성․경제성․유연성) 기능 14종의 세라믹섬유 생산 인프라 장비가 구축되어 세라믹섬유 융복합재 시험평가 및 시제품제작 등 체계적인 기업지원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17년 4월 18일 산업부의 ‘2018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신규추진 적합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2월 13일 산업부 시행계획 공고에 따라,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방비 180억 원에 대한 분담 확약과 함께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였다. 3월 12일 신청한 사업계획서에 현재 기업 의견을 반영한 수요조사 현행화와 그에 맞는 장비구축과 센터건축을 주문하는 전문가 평가위원회(3월 30일)를 거쳐 최종 확정을 받은 것이며, 4월말 4개 기관(경남도-진주시KIAT-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세라믹섬유 복합재 시장은 매년 6%씩 성장하고 있고 경남의 항공․조선․기계산업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도화․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으로 진주시를 비롯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의 효과로 사업종료 5년 후 기준 2027년 신시장 창출규모 11조 8천억 원, 생산유발효과 4조 3천억 원과 고용유발효과 5,419명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는 지난해 7월 (주)센불, 한전KDN(주) 등과 공동으로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한 ‘변압기 고장 예방용 자가발전 기반 IoT 무선센서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