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월별 채용박람회 시리즈 1탄, 전력공기업 상반기 합동 채용박람회

지난 10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8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한전 등 각 사 인사담당자들과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8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한전 등 각 사 인사담당자들과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한전 등 전력공기업들이 구직자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18 전력그룹사 상반기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같은 날 충남대학교에서는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18일에는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에서 ‘찾아가는 산업단지 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이번 3건의 채용박람회는 지난 2월 열린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의 후속으로 기획된 것으로, 주요 기업군별 월별 채용박람회 시리즈의 첫 행사다.

이날 열린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에는 한전과 한수원, 발전5사 등 전력그룹사 10곳이 참여해 올해 채용계획을 소개하고, 구직자들과 대화 시간을 진행했다. 행사 참가 구직자는 총 29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에 전력그룹사는 864명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별로는 한전이 56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전KPS는 131명을, 서부발전과 중부발전은 각각 64명과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42명을 선발한다. 그 외 기관은 하반기 채용계획을 홍보하거나 채용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부는 이전까지 연 1회 하반기 채용 시기에 맞춰져 있던 전력그룹사 채용박람회를 올해부터 상반기 채용으로 확대해 연 2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전과 중부발전, 서부발전, 한전KPS,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는 오는 28일 합동 필기시험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1대 1 취업 상담 및 멘토링 외에도 ‘기업별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기에서는 채용전형 특징과 현황을 설명하고, 취업 관련 질의응답을 받는 등 취업준비생과 채용담당자 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같은 날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는 각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이 지방에 있는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콜마·벽산·우성사료·마이다스아이스 등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중견기업 4곳이 참여해 200여명의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는 충남대를 시작으로 전북(5월), 대구·경북(9월), 부산·경남(9월), 강원(10월)에서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18일 열리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채용박람회’는 창원에 있는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다. 창원단지에 특화된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입주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산단 입주기업 20여곳, 구직인력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일자리창출지원TF단장(왼쪽 여섯 번째)과 한전, 발전 5사 등 전력그룹사 주요
인사들이 10일 열린 ‘2018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결의식을 갖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일자리창출지원TF단장(왼쪽 여섯 번째)과 한전, 발전 5사 등 전력그룹사 주요 인사들이 10일 열린 ‘2018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결의식을 갖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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