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배전반 입찰 진행

올 들어 최대 규모의 배전반 구매 입찰에서 케이디파워와 세종전기공업, 주왕산업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인천 생산기지 14변전소 2공장 차염처리설비 고저압 배전반, 연구개발원 수배전반, 12변전소 고저압반 구매 입찰을 진행했다.

예정가격 기준 80억원대의 대규모 입찰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 이번 3건의 입찰에선 총 150개(중복 포함)에 달하는 배전반 제조기업이 수주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스공사는 최근 5년 이내 단일계약건으로 발주금액의 3분의 1 이상의 폐쇄형 배전반을 제조‧납품한 실적이 있는 기업으로 입찰 참가를 제한했다. 폐쇄형 배전반이 포함된 분전반이나 전동기제어반 실적도 인정했다.

개찰결과 차염처리설비 고저압 배전반은 주왕산업이 약 25억원에, 연구개발원 수배전반은 세종전기가 약 14억원에, 12변전소 고저압반은 케이디파워가 약 40억원에 각각 낙찰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전반 시장이 전반적으로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구매 입찰이 진행됨에 따라 150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수주경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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