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권익 신장・스마트그리드산업 활성화 ‘박차’

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사진)는 올해 회원사 권익신장과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 촉진을 기치로 내걸고,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를 앞당기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원사 맞춤형 지원 및 컨설팅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 전략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시장환경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술기반 구축 ▲회원사 지원 ▲전문인력 양상 ▲스마트그리드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1개 세부 과제도 추진키로 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그리드 시장 확산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내적 위험요인을 정제·관리하고, 세계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키로 했다.

우선 내부적으론 회원사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 회원사에 대한 지원 정책 컨설팅과 국내 우수 산업현장 벤치마킹 등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도 주력한다. 스마트그리드 분과위원회를 CEO와 실무진으로 나눠서 운영함으로써 회원사 네트워크 확대하고, 산업환경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회원사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 시장시찰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그리드 전시회로 성장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위크’를 세계적인 국제 행사로 키워 참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도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협회는 회원사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기존의 스마트그리드 핵심 교육 9개 과정에 ▲4차 산업혁명 ▲에너지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ESS 시험인증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교육과정 및 콘첸츠를 고도화한 13개 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총 42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올해 530여명의 전문 인력을 키워내겠다는 복안이다. 스마트그리드 분야별 전문화와 지속적인 운영·확대를 위한 융합 민간자격 개발에도 착수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별 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그리드를 지역의 에너지 분권화 및 자립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시범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내수와 해외시장 정보 등을 총망라한 스마트그리드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경영·사업화 및 정부 정책 수립·이행에 필요한 국내 산업통계, 국가별 시장·진출 여건, 사업방향 등의 정보를 분석·제공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 밖에도 협회는 ▲마이크로그리드와 가상발전소(VPP) ▲AMI·수요반응(DR)·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전기차 인프라 및 V2G 등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기술표준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해 35건의 국내표준을 개발한 국내 활동과 달리 지난해까지 5건에 불과한 국제표준 제안 실적을 10건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히는 데에도 힘을 쏟는다. 국제표준 프로토콜 Open Test Lab을 설립해 중소 회원사의 시험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표준·시험·인증 컨설팅 사업의 기틀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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