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장 확대 발맞춰 법령・제도 개선, 회원사 권익 확보 경주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태균.사진)는 점차 커져가는 소방시장에 발맞춰 회원사 지원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데 올해 업무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쓰는 한편 회원사의 참여를 높이고, 회원사의 권익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경영이념은 지난해 말 취임한 김태균 회장이 회원들과 약속한 공약의 일환이다.

김 회장은 여전히 현장에서 하도급에 의존하는 ‘을’도 아닌 ‘병‧정’ 취급을 받고 있는 소방시설공사업계의 현실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소방시설공사업 분리발주를 위한 법제정과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등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방시설협회는 올해 법제도 개선을 위한 법제개선전문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신규 위원회는 하도급대금지급보증제와 소방기술자 타공종 이탈방지 대책 수립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소방시설공사의 분리발주 타당성은 물론 감리업무 표준전차서 개선, 소방공사 표준품셈 품량 산정 연구 등 여러 연구를 통해 소방시설공사업계의 업역을 수호하고, 저변을 넓히기로 했다.

소방시설협회는 또 업역수호를 위한 세미나와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구축에도 많은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 등도 꾸준히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회원들의 권익을 수호하고 회원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새롭게 선임된 대의원과 시도회장 상견례와 시도회장 정례 간담회를 추진함으로써 회원사와 협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마음 등반대회와 대의원 워크숍 등 만남의 장을 여럿 마련해 회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화합을 한층 높일 게획이다.

특히 소방산업 대표기관으로서 소방청과 업계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게 소방시설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회원 권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소방시설업의 위상도 한층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소방시설협회 관계자는 “회원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협업의 길을 닦아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은 소통이 곧 소방산업의 선진화를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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