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 이달 20일 시상식

LG전자가 미국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을 받은 주요 제품들.
LG전자가 미국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을 받은 주요 제품들.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적극적인 에너지 저감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2018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 에서 수여하는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

미국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에서 약 2만여개 지방정부,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획득 결과와 홍보·마케팅 우수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총 824개 모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고, 그중 38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만 부여하는 ‘최고효율(Most Efficient)’ 등급을 받아 2016년 대비 에너지고효율 제품을 20% 확대·출시했다.

또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자체적으로 ‘에너지스타 날(Energy Star Day)’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활동을 실시했고,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친환경 광고를 상영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에너지 사용 저감 활동에 앞장섰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경영 활동 전반에서도 에너지 저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2018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파트너-지속가능 최우수상(Partner of the Year - 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가 받는다.

LG전자는 ▲에너지스타 인증제품 확대 ▲노후 냉장고 교체 캠페인(Flip Your Fridge)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TV, 세탁기, 냉장고 등 155개 제품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인증받은 제품은 모두 578개에 달한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에너지스타 어워드’ 시상식은 이달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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