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불량제품유통 등에 초점 맞춰현안해결 역량 집중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현주.사진)는 LED조명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도 바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 조명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법·불량제품 유통, 중복되는 기준 개선, 과도한 시험인증비용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현안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원사의 권익 신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조합은 소액수의계약추천과 MAS, 단체표준,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매출 확대에 활동의 초점이 맞춰져있다.

조명 시장이 내수 경기 침체와 지방 선거 등으로 국내 정세가 어수선한 가운데 매출 감소로 인한 수익률 악화와 인건비 인상으로 제조 원가 상승, 중견 및 대기업들과의 치열한 내수 시장 경쟁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배가되고 있다는 게 조합의 판단이다.

조합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벗어나려면 조합 차원에서 적극적인 환경 개선 작업과 판로 확보가 시급하다는데 공감대를 모았다.

이를 위해 중기중앙회에서 적극 권장하는 소액수의계약을 각 지자체에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MAS와 단체 표준 제정에 앞장선다.

또 중소기업 홍보를 위해 국내외 주요 LED조명전시회에 참가해 기술과 장점을 알리는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영향력 확대를 위한 회원사 확대와 시험 비용 감소를 위한 Pre Lab 운영 활성화, 단체표준 제정 등록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통신인터페이스 표준 제정 과제가 오는 12월 종료를 앞두고 있어,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사업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실내 LED조명용 모듈 및 컨버터 표준화 사업도 올 상반기 내로 마무리 짓고 적극 활용하겠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산업부와 중기청, LH공사 등 회원사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 과제를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올해 신규 과제에 대한 수임액을 약 2억원 이상으로 높여 조합의 재정 건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의 조명 정책수립에도 적극 참여해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현주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은 KC 및 고효율인증규정 개정으로 중복인증 해소와 인증 비용 절감이라는 업체들의 오랜 요구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불필요한 기준은 과감히 삭제하는데 주안점을 맞춰 회원사의 권익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