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고유 목적 외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관으로 성장

산업안전 예방을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안전기술협회(회장 우종현.사진)는 올해 산재예방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고객의 윤리 기준과 사회적 기대에 적합하고 공동의 이익창출에 유익한 활동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안전기술협회(이하 협회)는 2009년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본사와 5개 사업본부, 전국 18개 지회를 운영하고 공학 석·박사와 기술사, 기사, 공인노무사 등 20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안전검사 대상 30만대 중 약 45%를 협회에서 실시하고, 경쟁기관인 4곳 중 가장 높은 불합격률로 검사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안전검사 외에도 종합안전진단과 컨설팅, 타워크레인검사, 안전보건교육 등 노동부 관련 업무와 유해위험방지계획, 위험성평가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적인 업무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 기관이다.

협회는 올 한해 타 기관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인적자원 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종현 회장은 “국내 최고의 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확보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결과제”라며 “협회는 경험이 풍부한 우수인력 영입뿐만 아니라 기존 직원을 최고의 기술 전문가로 육성하고자 크레인플러스사업, 국내외 전문기관 연수, 분야별 전문화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적 자원을 기틀로 삼아 협회는 2020년까지 ‘크레인분야 국내 최고 기관’을 목표로 크레인 안전검사와 정밀점검, 진단, 컨설팅, 교육 등 종합적인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일본크레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한·중·일 아시아 크레인 안전 심포지엄’에 참석, 일본크레인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끝에 실무자급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더 나아가 협회 검사원이 한국 대표로 주제 발표를 하는 등 크레인 분야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사업장에 상주 기술인력을 파견해 사고위험 요소 발굴 및 개선 사항을 확인하고 조직 점검, 관계자 인터뷰 등 안전문화 평가에도 주력하며 사업장의 안전문화 컨설팅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우 회장은 “그동안 작지만 강한 기술력있는 기관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3~5년 사이에 협회 외형과 내실이 탄탄해지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협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재예방이라는 목적사업 이외에도 사회·경제·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