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실천・활성화에 역점

한국신ㆍ재생에너지협회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시행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과 금융 지원, 해외시장 개척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협회는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조세지원 정책 확대를 추진한다. 간담회 등을 통해 회원사 의견을 모아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로운 규제를 발굴해 회원사의 공동이익을 추구한다. 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세액공제 품목과 공제율 확대를 꾀하고, 할당 관세 품목과 적용 대상 확대를 위한 기재부ㆍ산업부와의 협의도 추진한다.

협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쓸 예정이다. 해외진출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해외진출센터 운영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시행되는 사업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시 자문을 구할 수 있으며 해외 시장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국외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판로를 연다. 5월에는 중국 ‘SNE 2018’, 6월에는 독일 ‘Intersolar Europe 2018’에 참가해 한국관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국내 태양광 중소ㆍ중견 기업은 이 전시회를 발판으로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도 펼친다. 특히 올해 6000여건의 신재생에너지설비 공사실적증명을 승인ㆍ발급할 예정인데, 이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시공자의 공사실적증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설치ㆍ시공업체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다. 협회는 지자체나 교육청, 주요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협회가 발급한 공사실적증명서를 입찰참가자격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또 공사입찰과 관련해 발주처와 공사실적 관련 업무 진행시 불편 사항이나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이를 적극 해결한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상생보증펀드를 운영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투자 촉진을 위해 신청기업을 심의, 보증기관에 추천한다. 또 협회 교육에 참여한 기업, 해외진출 중소 제조기업, 공사실적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생보증펀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협회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15개의 교육과정을 신설ㆍ개선한다. 교육과정에는 태양광발전시스템 실무 기초/향상,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 등 태양광 발전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풍력이나 연료전지, 지열 등의 신ㆍ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신재생에너지 SC)를 운영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인력과 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업계 재직자와 퇴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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