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반 전문기업서 태양광배전반으로 ‘바람몰이’
매출 90~95% 이상 태양광배전반 차지
20여년 분・배전반 기술 노하우 확보
가격 경쟁력 ‘우위’・검증된 품질력 ‘자랑’

이천엔지니어링은 분전반 전문 기업으로 최근 태양광배전반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1997년부터 각종 전기공사 현장에 분전반을 공급해오며 업계 이력을 차근히 쌓아올린 결과다. 태양광 발전사업이 업계에서 부상하면서 이천엔지니어링은 분ㆍ배전반 제품을 태양광관련 상품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심상민 이천엔지니어링 대표는 “회사 매출의 90~95% 이상을 태양광배전반이 차지한다”며 “태양광 산업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고 분야에 뛰어들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천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태양광배전반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건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천엔지니어링의 제품은 전국 최저가격을 자랑한다. 심 대표는 “20여년의 경력으로 분ㆍ배전반의 제작이나 설계 기술을 확보한 상태에서 태양광분전반 분야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다른 업체보다 저렴하지만 보증된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엔지니어링은 제품의 기술제고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펌프 운전제어장치, 3상 유도 전동기용 구동제어장치, 부스바커넥터는 특허를 받는 데 성공했다. 또 프레스안전장치는 실용신안등록을, 차단기용 부스바 연결구는 디자인등록결정서를 얻었다.

태양광배전반뿐 아니라 계량기반, 저압연계 배전반, 특고압반, 접속반, 다이오드반 등도 판매하고 있는 심 대표는 “우리가 제작하는 배전반 등 제품으로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가 한전으로 보내지고, 나아가 전국으로 보급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천엔지니어링은 늘어나는 배전반 수요에 대응해 기술수준을 높이고 보급을 확대할예정이다. 심 대표는 “이천엔지니어링은 올해 최대 매출액을 목표로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가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에 따라 달라지는 배전반 제품을 성심껏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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