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부터 부품 제작까지’ 엔지니어링 서비스분야 리더

충남 태안에 소재한 플랜트 설비 정비전문업체 CEC(대표 김지연)는 지난 2003년 각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고루 갖춘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수화력발전설비와 산업기계분야의 플랜트 기술용역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비전을 갖고 설립됐다.

플랜트 설비 정비전문업체인 CEC는 국내외 발전정비시장에서 EC(Engineering &Construction)분야의 기술 중심에 서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Total Engineering Service 분야의 리더로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우선 발전설비 정비다. 설비의 갑작스런 고장에 따른 복구 활동과 기기의 상태 진단 및 정비이력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정비를 수행한다. 또 설비의 성능향상과 고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명연장과 성능개선공사, 설비개선 및 교체공사, 휴지설비나 운전불능 설비를 상업운전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설비복구공사, 그리고 설비 신·증설 및 이설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CEC는 특히 발전설비 중 외부반출이 불가능한 현장정비 분야(TBN Casing, Major Valve, BFP Out Casing 등)에서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6, 2017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은 40억~50억이며, 기술인력은 15명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설비 부품도 직접 제작한다. CEC는 각종 고압·고온 밸브류 및 부품, 각종 펌프류 및 부품, 증기터빈 부품 등을 제조·생산한다. 한전 및 발전공기업 4사와 기술사용계약(초임계 압력 석탄보일러 고성능버너장치)을 체결하고, 보일러 설비의 기술개발연구를 통해 고효율화 작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부두 석탄하역설비 중 Vertical Screw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마모소재의 성형기술과 제조기술을 개발, 다수의 특허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Vertical Screw의 국산화를 통해 외화절감은 물론, 발전설비 고장으로 인한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보급으로 발전설비의 정비안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체기술력으로 복합화력 가스터빈 고온부품의 설계와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각 발전사들의 정비 원가절감과 신속한 조달로 인한 가스터빈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이밖에 협력연구 과제를 통한 발전설비의 난제를 해결하고 고부가가치 창조, 외화절감, 국제경쟁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CEC는 한국서부발전과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 초임계 압력 석탄보일러 고성능 버너장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서부발전과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으로 인한 매출만 기술료를 포함해 21억원이 넘는다.

특허 기술을 적용한 500MW급 표준석탄화력 보일러 버너 노즐팁은 기존 용접 제작 공법으로 발생하던 열응력 집중현상과 용접 잔류 응력 발생, 각 용접부의 강도 저하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이 제품은 노즐팁의 열응력을 분산시키고 강도를 향상시켜 설비의 교체주기를 늘렸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설비 운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협력을 통해 적시에 제품을 공급하고 발전설비의 안정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CEC의 미래는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다. 엔지니어가 대우 받는 회사가 될 것이며, Total Engineering Service 분야에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개발로 최고에 서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이며, 최상의 품질과 체계적인 공정관리를 통하여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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