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반등에 성공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2p(0.84%) 오른 2437.08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속에 두 나라 간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19억원을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 내린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 46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철강금속, 건설업 등의 종목에서 상승기류가 확인됐다. 은행과 보험,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830선을 코 앞에 두고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기우며 전 거래일보다 24.01p(2.89%) 오른 853.6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3억원과 기관 88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2389억원을 팔면서 조정에 들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5.62%)와 통신서비스(4.56%)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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