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샘 창업지원단’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상생의 텃밭을 일구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청소와 경비, 콜센터 상담원 등 사내 용역․기간제 근로자 1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11월 영양사, 조리원, 운전원 등 기간제 근로자와 용역 근로자112명 등 비정규직 근로자 130명 가운데, 육아휴직 대체근로자 등 전환예외 사유 대상자 15명을 제외한 11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올 초 인사 발령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는 단시간 청소용역 근로자 37명이 포함된 가운데, 대상자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무기계약직 전환이나 기간제 근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이 같은 정규직 전환에 소요될 재원을 자체 예산으로 마련하기로 하고, 복리후생 또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근로자의 기간제 근로기간 종료 후에는 공개 모집을 통한 신규 채용을 실시하되 비정규직은 따로 채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기안전관리 분야 창업 희망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케샘(KESM;KESCO Electrical Safety Management) 창업지원단’을 지난 1월 발족한 것도 그 일환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를 통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전기안전관리대행업 분야의 기술 수준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양광발전 컨설팅기업 에스테코와 민간 공사업체 한솔ENC가 함께 참여한 케샘 창업지원단은 앞으로 전기안전관리 대행 ․ 위탁관리, 신재생에너지 시설안전 분야 예비 창업인들을 위해 창업에 관한 법․제도 절차 안내는 물론, 계측장비 구입요령 및 사용법 등 각종 실무교육과 컨설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북대학교 공과대학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산업의 예비 기술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교육과정 공동개발 운영은 물론, 인력자원 및 기술교류, 발전시설 안전관리기술 정보 공유 등 산학 협력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이야말로 공공기관이 해야만 할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 정부, 자치단체, 민간기업과의 창의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