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제조 전과정 가능한 인력・기술력 ‘강점’

상용이엔지(대표 추충식)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이후 동력전달용 커플링을 전문으로 제조해온 기업이다. 기존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유체 커플링을 최초로 국산화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로 커플링 부문에서만 17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우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뿐 아니라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커플링의 제조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조립 공정설비를 제작, 생산율을 끌어올리는 것 역시 상용이엔지의 강점이다.

특히 커플링 제조와 관련 영업-설계-생산-품질관리-애프터서비스&CS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술인력과 제조공정기술력을 무기로 삼고 있으며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커플링을 확보하고 있다.

상용이엔지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차츰 넓혀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각 국에 현지 대리점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게 상용이엔지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뛰어난 성과는 세계 제일을 지향한다는 추충식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됐다.

추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탄탄한 내실을 다지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열정과 도전 정신을 모토로 업계의 중심에서 1등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방침 아래 상용이엔지를 경영하고 있다. 이 같은 경영 철학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이어진다.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상용이엔지는 지난 2006년 구매조건부 과제로 서부발전과 처음 인연을 맺으며 상생협력의 새로운 사례를 선보였다. 아울러 해외지사사업으로 오만 무스카트무역 사업을 공동 진행해 납품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수출상담회, 해외판로지원 성과공유제, 상생서포터즈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수행했다.

2006년 구매조건부 과제인 유체커플링 국산화 과제를 계기로 이듬해인 2007년 서부발전의 정비적격업체로도 등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상용이엔지 측의 설명이다.

상용이엔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10년 안에 매출액을 5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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