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제어설비 보일러분야에 '4차혁명 기술'을 입히다

2001년에 설립된 지오네트(대표 권영민)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ICT기술을 활용한 발전플랜트 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제품으로는 ‘풍력단지 통합관리시스템’, ‘보일러튜브관리시스템’, ‘XEO-AICLS’가 있다.

풍력단지 통합관리시스템은 풍력발전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고장예측 분석기능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패턴인식 기술, 경험모델링 기술이 융합돼 적용된다. 사용자는 이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운전성능분석이나 성능저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예측 고장에 대한 고장원인과 조치방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보일러 튜브 관리 시스템(BTMS, Boiler Tube Management System)은 보일러 튜브의 온도 분포 분석 및 고장 예측을 위한 시스템이다. 최종과열기 튜브, 재열기 튜브, 수냉벽 출구 튜브 멤브레인에 설치한 온도 측정용 열전대 센서를 통해 온도데이터와 보일러 계통 운전 데이터 등을 모은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보일러 튜브의 막힘을 예측한다. 국부과열이나 보일러 열평형 분석 정보 등이 운영자에게 제공돼 보일러 운영상황과 튜브 건전성 판정에 도움을 준다.

XEO-AICLS는 공정제어로직을 사용자가 표준심볼을 사용해 제어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다. 표준통신을 통한 외부데이터 또는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수치의 동적 변화로 공적제어로직의 흐름을 쉽게 습득할 수 있어 실무 플랜트 운용 기술 향상에 효과적이다. 지오네트는 지난해 종합인증 우수업체(AEO)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소기업청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지오네트는 최근 남동발전과 진행한 연구과제인 ‘보일러 튜브 막힘 조기 감지 시스템’의 개발로 올해 1월 중소기업청의 성능인증을 취득했다.

지오네트 관계자는 “발전제어설비의 보일러 부분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오네트는 해외로의 판로도 확대한다. 올해 인도네시아 파워와의 제품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 밖에도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해 성장을 지속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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