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 조합원 편의 향상 ‘목표’”

“조합원의 편의 향상을 목표로 이번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올해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환 정보화팀장은 “업무 효율성과 조합원 편의를 최대한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합은 최근 DB INC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전산시스템 교체사업에 돌입했다. 총 사업기간은 14개월로 다음달 쯤 사업이 본격화되면 내년 5~6월에 종료될 것으로 김 팀장은 기대했다.

그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박근욱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시스템추진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있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TF팀을 조직, 조합원사 가운데 해당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실무 담당자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관 이사장님을 비롯해 차세대시스템추진위원회 위원 분들께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셨고, 개발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좀더 현장에서 활용하기 쉬운 의견들을 모은 셈이죠. 저 역시 TF에 들어가서 개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검수작업에 역량을 집중하려고 해요.”

김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 베이스도 교체하고, 새로운 기능까지 도입하는 등 ‘차세대’라는 명칭에 걸맞은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전산시스템은 ‘오라클’을 기반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시스템은 현재 시장점유율이 5% 정도에 불과해요. 시장 점유율 90% 이상의 새로운 시스템을 차용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 조합원이 보고 있는 화면을 상담 중인 조합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도 도입할 겁니다. 전기공사협회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이 좀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어요.”

그는 또 “올해 조합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합원과 직원 모두가 편해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조합원들께서도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