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리따움 홈페이지)
(사진: 아리따움 홈페이지)

[전기신문=임혜령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에뛰드, 아리따움 제품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초과 검출됐다.

20일 아모레퍼시픽은 화성코스메틱으로부터 납품받은 일부 화장품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초과 검출돼 전량 판매 중지 초지를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조 판매업체로서 전 제품 품질 관리를 확실히 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 여러분께 피해를 입혀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회수와 환불 과정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자사 제품 '메디안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제품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만전에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5개월 만에 또다시 중금속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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