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재부 민투위서 사업자 공모 의결
연내 최종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 들어갈듯

의정부경전철이 새 사업자를 찾는다.

의정부시는 16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의정부경전철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달 말 신규 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5월 의정부경전철이 파산 선고를 받은 이후 의정부시와 인천교통공사가 노선 운영을 맡아왔으나,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별도의 사업자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이달 말 공고를 내고 하반기 중 우선협상자 선정을 거쳐 사업자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초부터 의정부경전철의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새 사업자 선정은 위탁 방식의 운영으로는 노선 관리의 효율성·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연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내년부터는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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