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위원회 구성·제도 개선 등 공동 노력 ‘다짐’
철도공단이 노사 공동선언으로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윤정일)은 15일 공단 본사에서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청렴과 안전 최우선 ▲비정규직 제로 및 일자리 창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현 ▲노사관계 신뢰구축 등의 내용을 채택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을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 노사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공동위원회’도 구성·운영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노사가 공동으로 대처하고, 인사·조직·복지 등 각종 제도를 개선하는 등 업무생산성 향상과 조직 발전방안 등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윤정일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과 더불어 노사공동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노사가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의 노사 간 대립·갈등에서 벗어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오늘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 간 상생·협력의 장이 마련된 만큼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공단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