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부터 광역철도역서 구매 가능
잔액 환불·자동 할인등록 등 편의성 높여

교통카드를 잃어버렸을 때도 충전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나온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때 카드에 남아있는 충전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고, 카드 구입비 부담을 대폭 낮춘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다음달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전국의 모든 지하철·버스를 이용할 때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 분실 시 레일플러스카드 홈페이지(railplus.korail.com)에 환불신청을 하면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충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충전 잔액 환불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이 카드는 구매 시 자동으로 청소년·어린이 등의 할인 등록이 이뤄져 편리하다.

카드 가격은 1000원으로 출시일부터 코레일 광역철도역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전국 어디서나 분실 걱정 없고 구입비 부담을 줄인 새로운 교통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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