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수년간 성추행 (사진: YTN)
교수가 수년간 성추행 (사진: YTN)

부산대학교 교수가 수년간 여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최근 트위터 '부산대 미투운동' 등을 통해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A교수에 대한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기 시작했다.

이를 제보한 부산대 졸업생 B씨는 A교수와의 술자리에서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며 "A교수가 술에 취해 막무가내로 2차를 갈 것을 권유했다. 술집에 들어가자마자 친구를 옆자리로 부르더니 기를 살리는 마사지라며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제보자 C씨는 "동기들에게 술을 사주겠다며 접근한 뒤 허리를 감싸고 손바닥을 만지작거렸다. 술집에서도 옆자리에 앉아 허벅지와 손을 만지작거려 무섭고 끔찍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A교수는 "여자는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져야만 기가 죽지 않는다"라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일삼았고 노래방에서는 블루스를 강요하며 여학생들의 몸을 끌어안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교수가 수년간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충격적인 폭로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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