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편하게 찾는 시회 만들 것”

“회원사의 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는 게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지난달 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장 자리에 오른 성성모 신성하이텍 대표는 “서울시회에서 운영위원과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가 회원들의 무관심이었다”라며 “회원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시회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가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가장 처음 한 것은 운영위원회와 제도개선위원회의 위원 공모다. 일반적으로 위원 선출은 시도회 임원들의 추천을 통해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성 회장은 공모를 통한 열린 위원 선정에 나섰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 달리 많은 회원들이 공모에 참가해 위원선발을 문제없이 마쳤다는 게 성 회장의 설명이다.

그 결과 서울시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운영위원과 제도개선위원이 탄생했다. 위원회별로 2명씩 여성위원이 참가하는 성과를 낸 것.

“제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 중 하나가 공평한 인선이었습니다. 회원들의 관심을 끌어냄과 동시에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 투명한 인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으로 이번 공모를 실시한 거였죠. 예상 밖으로 공모에 참가한 회원분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겠다는 기대도 생겼습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먹거리 창출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산업계의 대세로 급부상하면서, 그동안 한정적인 일거리 위주로 사업해왔던 회원사들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성 회장은 기대했다.

“중앙회에 요청해서 4차산업위원회를 새롭게 만들 계획입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문지식을 가진 분들을 모셔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도출해보려고 합니다. 임기 중 회원들의 사업기회를 넓히는 것 역시 회장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그는 ‘직접 발로 뛰는 회장’이 됨으로써 회원사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3년의 임기 동안 첫째도 회원, 둘 째도 회원, 셋째도 회원을 위한 서울시회장이 되겠다는 게 성 회장의 다짐이다.

“회장에 오르고 나서 많은 회원분들이 전화를 주고 계세요. 그분들의 조언과 건의 하나하나를 새겨듣고 시회 운영에 반영코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많은 서울시회 회원분들이 저희 활동에 관심을 갖고 많은 의견을 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발로 뛰는 회장이 됨으로써 회원사분들이 ‘회장을 잘 뽑았다’고 뿌듯하게 여길 수 있도록 애정과 열정으로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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