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광주’ 선언,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도 조정

광주시장 출마 선언을 한 이용섭 예비후보가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레이트(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장 출마 선언을 한 이용섭 예비후보가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레이트(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예비후보가 14일 ‘그레이트(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GREAT 광주’는 G(세대공감·Generation sympathy), R(경제 활성화·Reactivation of economy), E(공정성·Equity of benefits), A(예술성·Arts), T(기술성·Technology)를 뜻한다.

5대 공약은 ▲재개발·재건축 재조정·신속 추진 ▲일신방직, 백운광장 주변, 광주송정역 일대 신경제거점 재건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건설 ▲송암, 본촌 등 산업단지와 대학 주변에 젊은이 쉼터·일터 조성 ▲ICT를 활용한 살기 편한 구도심 노후주거지 재생 등이다.

또 도심 노후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8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를 취임 6개월 내에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3향(의향, 예향, 미향) 유적지 복원과 도시상징시설 확충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광주로 재생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과거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이 대규모 사업 중심으로 개발돼 개발 이익이 참여기업에만 돌아가고 원주민은 삶터에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초래했다”며 “노후화된 도심과 산업단지를 사람 중심·문화 중심·일자리 중심으로 재창조해 광주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도시재생 권위자인 광주대 노경수 교수를 선거대책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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