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2대 이사장에 김영기 전 대한산업안전협회장(사진)이 12일 취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공단본부 1층 EL-Safe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충남 예산출신으로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이사장은 1979년 LG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인사팀장(이사), LG그룹 구조조정본부 상무, LG전자 인사담당 최고책임자(부사장), LG전자 대외담당 최고 책임자(부사장), LG그룹 CSR 최고책임자(부사장) 등 LG그룹의 요직을 거쳤다.

또 미래인재포럼 위원, 노사관계발전위원회 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위원,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장,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Global Management Council 위원, 고려대‧서강대 경임교수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4년 12월부터 3년간 제25대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산업과 안전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끊고 맺음이 분명한 합리적인 성품에 조직을 아우르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최고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의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강화와 노사가 함께 서로 화합하고 신뢰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국내 최고의 안전 전문기관이 되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강기안전공단은 2016년 7월, 승강기안전관리원과 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해 출범했다.

지난해 7월 초대 백낙문 이사장이 사임한 뒤 8개월 동안 이사장 자리가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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