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8년 제1차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외국인투자촉진시책’ 심의·의결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투자 목표로 ‘4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 유치,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제1회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를 개최하고, ‘2018년 외국인투자촉진시책’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외국인투자 최대실적 기록(신고기준 229억4000만 달러), 3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 달성 등 외국인투자 유치 상승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시장 선점과 산업육성, 고용창출 등을 위해, 고부가·신기술 관련 외국인투자 중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중점과제로 ▲고용창출·혁신성장을 위한 유치기반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투자유치 양적·질적 고도화 ▲외국인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기반 구축을 위해선 제도개편을 통한 고용·신산업 등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경제특구 개편을 통한 4차 산업혁명 허브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 고도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12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유치하고, 국내외 기업 매칭 지원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선 외투기업 채용규모에 따른 맞춤형 매칭 지원과 채용박람회 확대, 우수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 등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촉진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여건 속에서 외국인투자 유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고용창출, 신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등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외국인투자의 실질적인 국내 경제기여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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