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사진>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8일 나란히 사장에 취임하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병숙 제8대 서부발전 사장은 1958년생으로 전라고와 전북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전북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전에서 전력연구원장,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신성장동력본부장을 거쳐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를 역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혁신주체가 되지 못하면 혁신의 대상이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발전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경영의 기본방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정식 제8대 남부발전 사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건국대와 중앙대 석좌교수,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 사장은 취임사에서 “친환경·공공성 중심의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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