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스위치 RSG907R·RSG909R 출시…전력산업 디지털화 지원
랙 이더넷 스위치 RST2228 선봬…광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글로벌 전기전자기업 지멘스가 디지털 변전소에 최적화된 ‘러기드컴(Ruggedcom)’ 이더넷 스위치를 다수 선보이며, 관련 시장의 디지털화 움직임을 적극 지원한다.

지멘스는 콤팩트 이더넷 스위치 신제품 ‘Ruggedcom RSG907R’과 ‘RSG909R’을 출시, 러기드컴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변전소 등의 광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는 19인치 랙 이더넷 스위치 신제품 ‘Ruggedcom RST2228’도 함께 선보인다.

◆‘RSG907R·909R’ 콤팩트 스위치…전력·교통·정유 디지털화 규격 만족

두 제품은 기가비트 IEEE 1588 호환 이더넷 스위치로, ‘IEC 62439-3’ 표준인 HSR 및 PRP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지멘스는 디지털 변전소를 위시한 전력산업의 풀 디지털화가 국제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RSG907R, RSG909R은 높은 대역폭을 지원하는 고가용성 이중화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 중단, 고장과 같은 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중단 네트워크 기능 외에도 이중 전원 입력 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추가 신뢰성을 갖춰, 전력뿐 아니라 교통, 정유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에 요구되는 시험 규격을 만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IEEE 1588 시각동기화 프로토콜이 지원되기 때문에, 단일 네트워크에서 높은 수준의 시각 동기화와 데이터 통신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자본 지출과 유지비용 절감에 유리한 것도 장점이다.

신제품은 여타 러기드컴 제품과 마찬가지로 Rugged 등급을 갖추고 있다. -40℃에서 +85℃의 동작 온도와 EMI・EMC에 대한 높은 내성을 제공하며, 이상 전압이나 전력보호장치 이벤트 동작 중에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와 수익손실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콤팩트 사이즈, DIN 레일 마운트, 전면 인터페이스로 설계돼 공간이 한정된 곳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랙 이더넷 스위치 ‘RST2228’…투자비 절약·마이그레이션 간소화

콤팩트 이더넷 스위치와 함께 출시된 신제품 19인치 랙 이더넷 스위치 Ruggedcom RST2228은 변전소 등의 광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RST2228은 견고한 레이어2 랙 스위치 제품으로, 초당 10분의 1기가비트(GBit)를 지원하는 4개의 통합 업링크 포트와 IEEE 1588 트랜스페어런트 클록, 초당 10·100·1000메가비트(MBit)를 지원하는 최대 24개의 포트를 6개의 필드교체형 모듈을 통해 제공한다.

고밀도 포트 설계를 통해 네트워크 장비 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투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일 네트워크상에서 프리시전 타이밍(Precision Timing) 기능과 데이터 통신을 운용함으로써 전용 배선이 필요한 시각 동기화 솔루션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Rugged 등급의 제품으로, -40~85℃의 동작온도와 높은 수준의 전자기간섭(EMI) 내성을 갖추고 있다.

전력, 교통, 정유 산업 등 극한 환경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경우 이상적이다.

초당 10·100·1000MBit 속도의 24개 인터페이스는 6개 모듈 슬롯으로 제공되는 필드 모듈러 형식으로, 슬롯당 4개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제품은 모듈이 미리 설치된 상태의 빌드-투-오더(Build-to-Order)로 주문할 수 있으며, 이후 별개의 미디어 모듈 ‘RMM2973-4RJ45’, ‘RMM2973-4FC’, ‘RMM2972-4SFP’을 구매해 현장에서 자유롭게 설치 또는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지멘스는 구리 네트워크에서 광 네트워크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하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수 있으며, 필요한 모듈만 구매할 수도 있어 설치 이후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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