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사진: KBS 뉴스)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행 추가 정황이 밝혀졌다.

여성 A씨는 7일 JTBC를 통해 안희정 전 지사에게 수개월간 성범죄의 대상이었다고 진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A씨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안희정 전 지사에게 장소를 불문하고 성범죄를 당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비서였던 B씨에게 성범죄를 자행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와 같이 안희정 전 지사의 만행이 연이어 고발되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SNS를 통해 그를 향해 분노를 표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심 의원은 "안희정 전 지사는 국민의 기대를 받던 대통령 후보이자 차기 유력 주자였다. 이번 사건은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격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소한의 자기관리와 절제도 익히지 못한 사람이 대권을 꿈꿨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그렇게 우습게 보였냐"고 열변을 토했다.

이러한 심 의원의 비판에 일각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의 법적 처벌을 원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그에게 어떠한 법리가 적용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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