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PD수첩')
(사진: MBC 'PD수첩')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유명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조재현에게 성추행을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추가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전파를 탄 MBC 'PD수첩'에서 여배우들이 인터뷰를 통해 유명 감독 김 씨와 배우 조 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정황을 고백했다.

이날 여배우 A씨는 "조 씨와 김 씨의 권력이 무서워 성추행 정황을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피해를 입은 사례도 많다"고 주장해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와 같이 성추행을 벌인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조 씨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사의를 전했지만 이면에서는 고발자들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조 씨의 성추행 정황을 처음으로 알린 기자 B씨는 지난달 26일 "보도 이후 조 씨에게 연락이 왔다. 조 씨가 자신과 친했던 제작진의 이름을 대며 제보자에 대해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 씨에게 총 다섯 차례의 전화를 받았다. 종국에는 피해자가 누군지 알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혀 대중을 경악케 했다.

이처럼 이중적 모습을 보인 조 씨가 이번 방송을 통해 또다른 성범죄를 저지렀다는 진술이 나오자 그를 향한 대중의 차가운 시선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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