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2018년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2월 28일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경 한국수력원자력 관리본부장 등 원자력계 주요인사, 국내외 신입생 43명과 재학생,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KINGS는 2018학년도 신입생으로 한수원을 포함한 원전관련 공기업 등 국내 산업체 종사자 21명과 원전 건설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14개국 22명(케냐 4, 가나 3, 나이지리아 3, 이집트 2, 남아공 1, 루마니아 1, 말레이시아 1, 몽골 1, 방글라데시 1, 브라질 1, 우간다 1, 코스타리카 1, 탄자니아 1, 폴란드 1) 등 총 43명을 최종 합격시키고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INGS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공조 ▲해당국가 대사관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와 한수원을 비롯한 5대 원전공기업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학생선발을 했다고 전했다.

장중구 총장직무대행(교학처장)은 환영사에서 “Team-teaching과 Team-learning에 기반해 많은 Team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세계 원전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기술이 융합된 수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생활환경과 KINGS 교육과정에 적응해 나가길 바라며 상호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학업에 매진해주길 당부한다”고 힘줘 말했다.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KINGS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독특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국내외 원자력 및 전력분야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며 “신입생들이 졸업하게 될 2년 후에는 그러한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히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KINGS는 실무에 능통한 지도자급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한수원을 포함 5대 원전 공기업(한수원,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이 공동 출연해 지난 2011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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