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이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방재교육을 벌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2월 28일 연구원에서 방사선사고에 신속・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청 산하 기관인 중앙소방학교 소방관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원자력시설 방재에 대한 소방관의 역량강화와 국내 원자력 시설의 방재 기반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원자력방재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이번 훈련은 ▲방사선과 그 위해도의 이해 ▲방사능방재 일반 ▲방사선 비상진료 및 응급제염 ▲원자로 개요 ▲방사선측정 실무 및 장비 사용법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원자력방재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원자력사고 또는 방사선 비상사고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