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사 의견 귀 기울여 상생의 토대 마련해야”

“저에 대한 조합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지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활동적인 조합, 앞장서는 조합, 회원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합으로 변화하라는 요구로 생각됩니다. 16개사 조합원사 공동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면서도, 조합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23일 제1전력량계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희철 이에스지 대표는 ‘변화’를 전력량계 업계의 당면과제로 꼽았다. 업계에 닥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선 조합이 앞장서 상생하는 업계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단 얘기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조합원사 간 소통과 대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김 이사장은 지적했다.

“새로운 제5대 집행부는 조합원사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각 조합원사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 공개된 통로로 열린 대화를 주도해나가겠습니다. 수동적인 조합에서 탈피해, 소통과 대화로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생동감 있는 조합. 앞으로 우리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김 이사장은 ‘일하는 조합, 상생하는 조합’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기존의 조합이 조합원사의 업무를 대행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업계 발전을 위해 조합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합원사의 의견과 요청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은 물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겠습니다. 또 상생하는 업계 생태계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수수료 인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조합의 이익보다는 조합원사 공동의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것. 새로운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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