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기총회, 올 예산 29억원 확정

전기조합은 22일 경기도 분당 조합회관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전기조합은 22일 경기도 분당 조합회관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올해 신규 사업 발굴 등 수익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다.

전기조합(이사장 곽기영)은 22일 경기도 분당 조합회관에서 양규현·원일식 전임 이사장과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유병언 전력기기조합 이사장,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 원로 전기공업인, 조합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기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29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계약의 연간 추천횟수와 계약한도 설정(안)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추천횟수는 최소 6회에서 최대 24회, 계약한도는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40억원이다.

이외에도 ▲2017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소액수의계약 연간 추천횟수 및 계약한도 설정(안) ▲조합원 제명안 ▲이사회 위임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총회에선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종 대농산업전기 대표와 송기택 대은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허훤 신성이엔티 대표와 박동록 주삼영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봉서 삼성파워텍 대표와 허윤욱 대광중전기 대표, 문성환 오성기전 대표는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곽기영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해 공동판매사업을 통해 한전 배전용변압기 수주실적이 전년대비 152%를 달성했고 다수공급자계약도 120%의 실적을 거두는 등 수익을 증대했다”면서 “지난 3년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회원사도 520여개로 늘어나는 등 조합의 위상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배전반 다수공급자계약 추가등록지원, 소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에너지저장장치의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배전반과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의 내구연한 법제화 등 수익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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