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5회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아...1급은 31~35회 포진

산업부는 최근 국장급 인사를 단행하는 등 조만간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정책보좌관에는 코트라에 파견나갔던 변영만 국장(행시 35회), 소재부품산업정책관에는 강경성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기시 29회), 시스템산업정책관에는 최남호 에너지자원정책관(행시 38회), 에너지자원정책관에는 박기영 소재부품산업정책관(행시 34회)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 산업부 내 국장 보직은 대부분 34회부터 39회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윤갑석 정책기획관이 유일하게 행시 32회(1988년)로 가장 빠른 기수이며, 34회(1990년)는 박기영 에너지자원정책관을 비롯해 이호준 통상협력국장, 조영신 통상국내대책관,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 등이 있다. 김용래 통상정책국장(기시 26회, 1990년)까지 포함하면 5명이나 된다.

35회(1991년)도 강명수 대변인을 비롯해 박태성 감사관, 안성일 지역경제정책관, 김기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장영진 투자정책관 등 5명이 포진돼 있다.

36회(1992년)는 이용환 통상협력국 심의관, 조영태 무역조사실장 등 2명과 기술고시 28회인 이상훈 산업기술정책관을 포함하면 3명이 있다.

37회(1993년)는 정대진 산업정책관과 안병화 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등 2명과 기술고시 29회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을 포함하면 3명이다.

38회(1994년)는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과 문신학 원전산업정책관, 김정일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등 3명이 있고, 39회(1995년)는 박성택 에너지산업정책관이 유일하다.

한편 차관과 1급 관리관은 31회부터 35회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올해 안에 31~32회는 보직에서 물러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인호 차관과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김창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3명은 31회(1987년)이며, 강성천 통상차관보는 32회(1988년)다.

문승욱 산업기반실장과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33회(1989년)이며, 박진규 기획조정실장,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34회다.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은 35회로 가장 어린 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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